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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 안하면 서비스 중단하겠다던 메타…"방침 철회한다"

5월 말부터 메타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정보 수집 동의해야 서비스 이용하도록 강제

개인정보위 면담 끝에 방침 철회하기로

페이스북 접속 시 뜨는 개인정보 동의 안내. 사진=페이스북 캡쳐




메타가 최근 페이스북에 추진해 온 개인정보 처리방침 개정과 관련하여 ‘비동의할 경우 서비스를 중단하겠다’던 기존의 입장을 철회하기로 했다.

28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이날 최장혁 개인정보위 사무처장이 메타 고위 관계자와 면담했다고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메타 측에 개인정보 처리방침과 관련해 국민의 우려를 전달했고 메타 관계자는 개인정보 처리방침 개정 입장 철회 방침을 전달했다.

메타는 지난 5월 말부터 자사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이용자에게 새 개인정보 처리방침에 따라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에 동의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

지난 27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백혜련 위원장과 김성주 위원 등이 개인정보위에 페이스북 등 사태로 인해 국민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메타 측과 협의해 조속히 대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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