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은 태안·군산·평택 등에 위치한 발전소를 기반으로 양질의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지역사회 청소년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서부발전 임직원들은 충남 태안 일대에 거주하는 여성 청소년 43명에게 필요 물품을 전달하는 ‘사랑의 핑크박스 전달하기’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사랑의 핑크박스에는 만 11세 이상의 여성 청소년을 위한 여성용품, 상담 기관 안내정보 등이 담겨있다. 단순히 물품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이들의 안전을 지키려는 것도 봉사활동의 또 다른 목적이다. 2020년부터 사랑의 핑크박스를 받은 학생은 누적 1124명에 달한다.
서부발전은 지역 청소년의 교육환경 개선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서부발전 군산발전본부는 지난달 군산시청에서 지역 중·고등학생에게 장학금 3550만원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충남 서천 장항고등학교 학생에게도 650만원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태안발전본부도 지난 5월 충남 태안 원이중학교에서 학생 140명에게 50만원씩 모두 7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서부발전은 지난 2017년부터 태안지역 초·중·고교생 멘토링 프로그램인 ‘서부공감 위피스쿨’을 운영하며 올해 초까지 총 1457명의 멘티를 배출했다. 태안 지역 초·중·고교 출신 학생이 멘토로 참여하는 등 서부공감 위피스쿨은 선순환이 작동하는 모범사례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지역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다양한 방안을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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