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윤혜림기자]하나증권은 1일 SGC에너지(005090)에 대해 “투자자의 관심은 실적 회복보다 규제 불확실성 해소 여부에 집중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6만원으로 하향했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6,6,92억원으로 전년대비 58.3% 증가했다”며 “다만 영업이익은 215억원으로 전년 대비 28.9%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온실가스배출권 가격 약세로 판매가 없었던 점과 발전소 정비에 따른 가동일수 감소가 나타났기 때문”이라며 “하반기 전력도매가격(SMP) 상승으로 전기판매 실적은 개선이 가능하나 배출권 가격과= 판매 회복 여부가 이익 레벨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연구원은 “또한 유연탄 가격이 높은 수준에 머물러있고 우드펠릿 가격도 상승하고 있어 원재료 믹스 악화가 나타날 수 있다”며 “그러나 7월부터 SMP가 상승했고, LNG 가격 강세에 따라 추가 상승이 이뤄질 여지가 많다”고 전했다.
그는 “선제적인 원재료 수급으로 하반기 비용 증가 요인보다 SMP 상승에 의한 실적 회복이 나타날 것”이라며 “규제 불확실성이 해소될 경우 저평가 구간에서 반등이 가능하기 때문에 차후 진행 상황을 관찰해야 한다”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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