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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사, 기업가치 제고 나섰다…IR 조직 확대 개편

기존 IR실→가치혁신실로 확대 개편

"사업 영역·규모 커져 기업가치 제고 필요"

한은·메릴린치 거친 외부인사도 영입

SK바이오사이언스의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 사진제공=SK바이오사이언스




송기석 신임 SK바이오사이언스 가치혁신실장. 사진제공=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인베스터 릴레이션(IR) 조직을 확대 개편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주가가 하락하고 증권사들이 잇따라 목표주가를 하향하는 등 투자 관점에서는 상황이 좋지 않은 상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1일 “기존 IR실을 가치혁신 조직으로 확대하기 위해 ‘가치혁신실’로 개편하고 담당 임원으로 한국은행과 글로벌 투자은행 메릴린치를 거친 송기석 실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신임 송 실장은 지주회사인 SK디스커버리의 가치혁신실장도 겸임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아스트라제네카(AZ)와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하며 글로벌 백신 기업으로 급부상했다. 6월에는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인 ‘스카이코비원멀티주’ 품목허가를 받고 현재 글로벌 승인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코로나19 재확산에도 세계 백신 세계 수요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우세해지면서 최근 주가는 약세다.

SK바이오사이언스 측은 “사업의 영역과 규모가 급속도로 성장 중”이라며 “이에 따라 현 추세에 걸맞은 기업가치 제고 및 본격적인 가치혁신을 위해 기존 IR 조직을 가치혁신실로 확대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신설 가치혁신실은 앞으로 기존 기업공시 및 리서치 업무와 함께 △지주사 지배 구조 선진화 △ 자본효율성 제고 노력에 부합하는 핵심 재무인자 정의 △주요 재무투자대상 선정 △전략적투자자 확보 등 글로벌 탑티어 백신기업으로서의 기업가치 혁신을 위한 제반 업무를 담당할 방침이라고 SK바이오사이언스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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