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주가 3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오후 1시 25분 기준 현대중공업(329180)은 전 거래일보다 6.8% 오른 13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미포조선(010620)은 5.01% 올랐으며 대우조선해양(042660)(3.02%), 삼성중공업(010140)(2.85%), 한국조선해양(009540)(1.89%) 등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조선주들의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은 3분기 흑자 전환이 가시화하고 있다는 분석 때문이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국내 조선업체들이 주력으로 수주하는 선박의 선가는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했다"면서 "수주량 자체도 2021년 들어 본격적으로 증가, 인도량이 2022년보다 2023년에 더 늘어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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