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가 ‘MC20 GT2’를 앞세워 내년 열리는 파나텍 GT2 유러피언 시리즈 챔피언십에 참가한다. MC20는 마세라티가 초기 개발 단계부터 트랙 복귀를 고려해 전략적으로 디자인한 모델이다.
MC20 GT2는 일반도로 주행 버전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마세라티의 새로운 MTC(Maserati Twin Combustion) 기술이 적용된 네튜노 엔진과 세미 버추얼 스티어링 축을 갖춘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탄소섬유 모노코크 등도 적용된다.
마세라티가 GT 경기에 복귀하는 배경에는 브랜드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는 의지가 자리하고 있다. 마세라티는 2004년부터 2010년까지 FIA GT 챔피언십에서 승리를 이끈 MC12의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목표다
다비데 그라소 마세라티 최고경영자(CEO)는 “MC20로 새로운 경쟁을 시작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며 “파나텍 GT2 유러피언 시리즈 챔피언십과 포뮬러 E 챔피언십에서 미래를 향한 새로운 출발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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