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신성이엔지(011930)가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신규 수주액을 달성했다.
신성이엔지는 올 상반기 기준 신규 수주액 3,252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6% 증가한 수치로, 창사 이래 최대 규모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클린룸·드라이룸 사업이 포함된 클린환경(CE)사업부문의 올 상반기 신규 수주액은 2,418억원으로 전체의 약 74%를 차지했다. 최근 신성이엔지는 반도체 테스트 기업인 두산테스나와 85억원 규모의 클린룸을 수주했으며,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의 인도네이사 합작공장 내 클린룸·드라이룸을 시공하는 계약을 177억원, 113억원 규모로 연이어 체결한 바 있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반도체·디스플레이 및 배터리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관련 기업들의 적극적인 증설과 투자가 이뤄졌고, 이는 당사의 클린룸·드라이룸 수주 증가로 이어졌다"며 "반도체 및 배터리 시장이 지속 커지고 있어 클린룸과 드라이룸 수주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국내뿐 아니라 해외 현지 법인들의 수주 확대에 총력을 다해 괄목할 만한 실적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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