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윤혜림기자]오늘(2일) 국내증시는 7월 FOMC를 비롯한 이벤트를 소화하며 숨 고르기 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소폭 하락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외국인 투자자가 제조업과 전기전자 업종에서 매수우위를 보였으나, 전반적으로 정체된 흐름을 이어가며 약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2일 전장 대비 0.05% 내린 2,451.00포인트(p)에 개장한 코스피는 장 초반부터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하락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국내증시를 매수했으나, 기관이 6,000억원 가까이 매도하자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52% 내린 2,439.62p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은 2,920억원, 2,942억원 매수했고, 기관은 5,955억원 매도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240개 종목이 상승했고 615개 종목이 하락하며 지수 대비 하락 종목이 많았다.
업종별로 음식료업(+0.59%), 운수장비(+0.36%), 건설업(+0.02%) 등이 올랐으며, 철강금속(-1.62%), 서비스업(-1.34%), 종이목재(-1.22%)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65%), 현대차(+0.26%), 기아(+1.00%)만이 올랐으며, LG에너지솔루션(-0.60%), SK하이닉스(-0.62%), 삼성바이오로직스(-1.37%) 등이 내렸다.
같은 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40% 내린 804.34p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개인(1,521억원)은 매수하고, 외국인(-999)과 기관(-497)은 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HLB(+3.26%), 카카오게임즈(+0.20%), 알테오젠(+0.16%) 등은 올랐고, 에코프로비엠(-1.72%), 셀트리온헬스케어(-0.28%), 엘앤에프(-0.79%) 등은 내리며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뛰어든 농심이 프로바이오틱스 신제품을 출시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농심은 전일 대비 2.74% 오른 28만1,000원에 장을 마쳤다.
한편, 금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70원 오른 1,304.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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