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디스플레이·반도체 장비 전문기업 예스티(122640)가 54억원 규모의 폴더블용 디스플레이 장비 수주에 성공했다.
예스티는 공시를 통해 삼성디스플레이 소재 전문 자회사 ‘도우인시스’와 디스플레이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총 54.6억원, 계약 기간은 2023년 3월 15일까지다.
이번에 공급하는 디스플레이 장비는 도우인시스의 UTG(초박막 강화 글라스) 생산 공정 과정에서 폴더블용 강화 글라스 보호 필름 라미네이션 장비 및 글라스와 필름의 접합부 내 잔여기포를 제거하는 오토클레이브다.
예스티 관계자는 “2020년부터 도우인시스에 지속적으로 디스플레이 장비를 공급해 왔으며 품질과 성능 면에서 높게 평가 받아 이번 수주를 달성했다”며 “이번 장비는 도우인시스 베트남 법인에 공급될 예정으로, 예스티 디스플레이 장비 시장이 확대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고압 어닐링' 장비 등 시장성뿐 아니라 수익성도 뛰어난 신규 아이템을 개발해 큰 폭의 성장을 시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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