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으로 고조된 미중 갈등도 코스피의 상승세를 막지는 못했다.
코스피는 오후 1시36분 현재 전날보다 16.48포인트(0.71%) 오른 2456.99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06포인트(0.04%) 내린 2438.56으로 개장했다. 그러나 상승 전환하며 2440대를 회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105억 원, 기관이 9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2083억 원을 순매도했다.
현재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0.65%), 삼성전자우(005935)(0.71%), 현대차(005380)(0.00%), 기아(0.37%), 셀트리온(068270)(0.27)는 하락 중이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4.32%), SK하이닉스(000660)(0.6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46%), NAVER(035420)(3.67%), LG화학(051910)(0.33%) 등은 오름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62포인트(1.20%) 오른 813.96이다. 지수는 전날보다 0.17포인트(0.02%) 내린 804.17로 출발해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810억 원을 팔아치우는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392억 원, 기관은 500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종목들 중에서는 게임주가 특히 강세다. 카카오게임즈(293490)가 2분기 시장 기대를 넘어선 실적을 기록하며 15.55% 급등 중이다. 드래곤플라이(030350)(17.63%), 펄어비스(263750)(9.35%), 컴투스(078340)(7.79%) 등 모처럼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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