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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전날밤 수영복 산다…지그재그 '직진배송' 거래액 9배↑

밤 12시 전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배송

지그재그 직진배송 패션 상품. /사진 제공=카카오스타일




카카오스타일 지그재그는 올해 6월 24일부터 지난달 22일까지 한 달간 '직진배송'의 여름 관련 상품 거래액이 전년 동기간 대비 9배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직진배송은 밤 12시 전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3년 만에 거리두기 없이 맞이하는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원하는 상품을 온라인으로 주문해 빠르게 받으려는 고객들이 증가한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여름 휴가 대표 아이템인 원피스 수영복과 래쉬가드 거래액은 전월 대비 각각 3배 이상 늘었다. 함께 코디할 수 있는 비치 팬츠와 비치 원피스 역시 각각 2배 이상 거래액이 증가했다. 선글라스는 18배, 타투 스티커는 4배의 성장세를 보였다. 이밖에 틴트 등 립메이크업 상품과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선케어 판매 호조에 힘입어 뷰티 카테고리 거래액도 4배 이상 증가했다.



지그재그는 올해 5월부터 패션 브랜드와 뷰티 카테고리로 직진배송을 확장하며 다양성을 확보하고 있다. 이달 직진배송 상품 수는 서비스를 공식 론칭한 지난해 7월 대비 7배 이상 증가했다. 아울러 서울 지역에 한해 주문 당일 바로 상품을 받을 수 있도록 '당일 배송'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도입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8월까지 폭염과 휴가 시즌이 계속 이어지며 필요한 상품을 빠르게 배송받을 수 있는 ‘직진배송' 이용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더욱 다양한 상품을 빠르고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매력적인 상품 셀렉션을 확대하고 물류 인프라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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