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하락세다.
4일 오후 1시 5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1.11% 하락한 3079만 9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0.36% 하락한 220만 2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40만 9200원, 리플(XRP)은 0.40% 하락한 495.7원에 거래됐다. 에이다(ADA)는 어제와 같은 677.9원이다.
국제 시장은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전날 같은 시간 대비 1.07% 상승한 2만 3108.64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2.00% 상승한 1650.16달러에 거래됐다. 테더(USDT)는 0.01% 상승해 1달러, USD코인(USDC)도 1달러다. BNB는 7.61% 상승한 304.22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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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161억 3989만 달러(약 21조 1642억 원) 가량 증가한 1조 764억 7372만 달러(약 1411조 5800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4포인트 하락한 30포인트로 ‘공포’ 상태다.
포르투갈의 대형 은행들이 현지 암호화폐 거래소의 계좌를 폐쇄했다.
이날 블룸버그에 따르면 최근 포르투갈의 방코커머셜 포르투기스(Banco Comercial Portugues)와 방코 산탄데르(Banco Santander)가 ‘크립토로자(CriptoLoja)’의 은행 계좌를 모두 폐쇄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르투갈의 거래소 은행 계좌 폐쇄는 마인드더코인(Mind the Coin)·루소디지털에셋(Luso Digital Assets)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
은행 관계자들은 “의심스러운 거래를 확인할 때마다 규제 당국에 알리는 것이 의무”라며 “계좌 폐쇄 결정은 몇 가지 요인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확한 폐쇄 사유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러한 조치에 대해 업계는 최근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포르투갈의 암호화폐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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