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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저가 매수 기회"…저렴해진 빅테크주 집중 투자[서학개미는 지금]

스냅·메타 플랫폼스 등 기술주 대거 사들여

美 배당 ETF·홍콩 주식에도 매수세 몰려

나스닥 하락에 베팅하는 SQQQ 가 순매수 1위

다만 나스닥 반등장 이어지며 12.03% 손실





최근 1주간 서학 개미들은 하락장에서 낙폭이 컸던 기술주들에 관심을 가졌다. 스냅, 메타 플랫폼스 등은 대부분의 기술주는 주가가 올라 투자자들이 수익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2분기 ‘어닝 쇼크’를 발표한 인텔에 투자한 서학개미는 8%가 넘는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됐다. 이 외에 미국 배당주 ETF와 홍콩에 상장된 종목들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4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7월 28일부터 8월 3일까지 국내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해외 주식은 프로쉐어즈 울트라프로 숏 QQQ ETF(SQQQ)으로 집계됐다. SQQQ는 나스닥100 지수의 하락을 3배로 추종하는 상품이다. 올 들어 줄곧 하락 곡선을 그리던 나스닥 지수가 최근 반등을 시도한 가운데 단기 반등에 그칠 것이라고 생각했던 투자자들이 해당 상품을 3580만 달러어치나 집중매수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해당 ETF의 일주일 수익률은 -12.03%로 나타났다.

서학개미들은 최근 주가가 많이 빠진 빅테크 기업들도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개인투자자들은 지난 일주일동안 스냅을 2494만 달러, 메타 플랫폼스를 1549만 달러 사들였다. 같은 기간 스냅과 메타 플랫폼스는 각각 6.72%, 5.03%씩 올랐다. 서학개미들이 1259만 달러 매수한 인텔과 1019만 달러 사들인 루시드그룹도 순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루시드그룹에 투자한 서학개미는 12.66%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인텔은 2분기 실적악화 소식에 지난 일주일동안 주가가 8.03% 떨어졌다. 앞서 28일(현지시간) CNBC는 인텔의 2분기 매출이 153억2000만 달러(약 19조9000억 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한 수치고 시장 전망치 179억 달러에 못 미치는 ‘어닝쇼크’를 낸 셈이다.



배당주 ETF도 서학개미들의 관심을 받았다. 뱅가드 뱅가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ETF가 1841만 달러로 개인투자자 해외주식 순매수 상위 3위를 차지했다. JP모건 에쿼티 프리미엄 인컴 ETF는 1172만 달러로 6위에 올랐다.

한편 국내 해외주식 투자자들은 지난주 홍콩 주식에도 많이 투자했다. 서학개미들은 중국 CSI300 지수를 추종하는 차이나 AMC CSI 300 인덱스 ETF를 590만 달러어치 사들였다. 또 중국의 전자상거래기업 알리바바가 미국·홍콩 증시에 이중 상장한다는 소식에 홍콩 알리바바홀딩스를 매수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실제 일주일 간 488만 달러 어치의 순매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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