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282330)이 편의점 CU의 성장에 힘입어 2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BGF리테일은 2분기 매출액 1조 9186억 원, 영업이익 708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2분기보다 각각 12.8%, 20.6% 신장했다고 4일 공시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에 따른 유동 인구 증가, 고물가를 겨냥한 가성비 제품 확대로 편의점 이용객이 늘어나면서 전체 수익률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BGF리테일의 경우 실적의 94%가 편의점 사업 부문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이 부문의 성장이 전체 실적을 좌우한다.
BGF리테일은 “리오프닝에 맞춰 입지별 영업 대응력을 높이고 신상품 및 시즌 상품 도입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매출 성장을 도모했다”며 “최근 물가 상승에 대응해 ‘득템 시리즈’를 비롯한 초특가 상품을 기획하고 알뜰 쇼핑 프로모션 등을 펼쳐 집객 효과를 높였다”고 밝혔다. 유명 맛집 레스토랑 간편식(RMR)과 고품질의 가정 간편식(HMR) 등으로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량 신규점 개점으로 수익성을 개선한 것도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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