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지역 상생사업에 참여한 중소상공인의 지난해 매출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177%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쿠팡에 입점해 있는 전체 중소상공인들의 같은 기간 매출 성장률인 97%보다 80%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코로나19 확산 초기 어려움을 겪었던 경북 지역과 2020년 2월 로켓배송을 시작한 제주지역이 각각 310%, 349%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쿠팡의 지역 상생사업을 통해 로켓배송을 시작한 경북 경산 소재 참푸드팜 현진규 대표는 “상생기획전에 참여해 입점 초기 대비 매출이 (이전보다) 17배나 성장했다”고 말했다.
앞서 쿠팡은 코로나19로 판로를 잃은 지역 상공인과 농축산인을 위해 제품을 직매입하고 메인 홈페이지에 광고를 노출하는 등 마케팅을 지원하는 지역 상생사업 ‘힘내요 대한민국’을 진행했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 부문 대표는 “쿠팡은 거래업체의 80% 이상이 중소상공인이며, 이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면서 “쿠팡은 앞으로도 정부 기관 및 지방자치단체들과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넓혀 지역 중소상공인분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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