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한국거래소는 오는 9일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아시아달러채권SRI플러스액티브’, ‘KODEX 미국종합채권SRI액티브(H)’와 신한자산운용의 ‘SOL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 등 상장지수펀드(ETF) 3종목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우선, KODEX 아시아달러채권SRI플러스액티브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발행자(약 10개국)가 발행한 달러 표시 투자등급 채권 중 정부 관련 채권 및 일반 회사채에 주로 투자하는 ETF다. 국내 최초의 아시아 채권 ETF로 그간 접근이 용이하지 않았던 아시아 채권시장에 대한 효과적인 투자 수단이 될 것으로 한국거래소는 예상하고 있다.
이어, KODEX 미국종합채권SRI액티브(H)는 미국에서 발행된 달러 표시 채권을 기본 대상으로 하며 미국 국채뿐만 아니라 우량 정부기관채권, 회사채권들에 고루 분산 투자하는 ETF다. 삼성자산운용 뉴욕 법인 위탁운용을 기반으로 하되, 외부 전문기관의 자문 등 다양한 시장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투자전략 방향을 수립할 예정이다.
국내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으로는 SOL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가 있다. 이는 국내 AA- 등급 이상의 우량채권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액티브 전략을 통해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비교지수 등을 고려해 듀레이션을 약 6년으로 하고 국채, 공사채, 은행채, 회사채 등에 각기 다른 가중치를 부여해 운용한다. 초과수익 달성을 위해 비교지수 구성 종목에 대한 부분 복제와 전체의 20% 이내에서 초과수익 커브전략, 크레딧전략, 듀레이션 및 스프레드전략 등 다양한 전략을 활용할 계획이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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