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방산 계열사가 중소 협력사들의 생산성 향상 지원에 나선다.
5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한화, 한화디펜스, 한화시스템(272210) 등 한화그룹 방산 4사는 지난 4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한국생산성본부와 ‘상생형 생산성경영체제 보급·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한화 방산 계열사의 20개 중소 협력사는 전문가들의 현장 진단을 받고 혁신 과제를 도출한다. 도출한 과제는 생산성경영체제(PMS)를 기반으로 개선을 추진한다. 생산성경영체계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개발한 기업경영 모델이다. 리더십, 고객, 혁신, 측정·분석, 지식관리 등 7개 부문에 대해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기술력은 있지만 생산성 관리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게 목적이다. 한화와 한국생산성본부가 컨설팅과 그에 따른 모든 비용을 지원한다.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은 “협력사의 경쟁력이 곧 K-방산의 경쟁력”이라며 “상생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대기업과 협력사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 방산 4사는 생산성향상체제(PMS) 인증에서 국내 최고 수준인 ‘레벨8’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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