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노트가 삼성SDS와 함께 디지털 기반 ‘엔드 투 엔드(end-to-end)’ 물류 서비스 확장에 나선다.
디지털 물류 서비스 ‘쉽다’를 운영하는 셀러노트는 8일 삼성SDS와 디지털 물류 활성화 및 상생 발전을 위한 사업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향후 양사는 셀러노트의 디지털 수입 물류 포워딩 서비스 '쉽다'와 삼성SDS 디지털 물류 서비스 ‘첼로 스퀘어’를 연계함으로써 디지털 기반 엔드 투 엔드 물류 서비스 제공에 상호 협력한다.
셀러노트의 '쉽다'는 수입 기업의 화물을 직접 책임지고 운송하는 디지털 수입물류 포워딩 서비스다. 웹 페이지에서 실시간 온라인 견적 조회 및 의뢰가 가능하고 수출자 정보만 입력하면 운송 스케줄부터 운송수단 확인 및 추적, 통관을 비롯한 모든 내역을 실시간 트래킹 할 수 있다. 셀러노트는 국내 최초 수입운송과 풀필먼트를 통합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매년 400% 이상 성장률을 기록해왔고 올해 5월 국내 디지털 포워딩 스타트업으로는 최대 규모인 63억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누적 투자액은 총 76억원이다.
이번 협약 체결로 셀러노트는 삼성SDS가 보유하고 있는 전세계 해외 법인과의 사업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쉽다’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해외 출발지에서 국내 도착지까지의 물류서비스를 디지털로 제공하고, 주문 상품이 해외 현지에서부터 국내 최종도착지까지 원활한 운송이 진행되고 있는지 즉각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삼성SDS는 ‘첼로 스퀘어’ 플랫폼 내 수입운송 상품을 쉽다와 함께 출시할 계획이다. 기존 수출에 집중되어 있던 서비스를 다각화하고 수입운송 분야에서 디지털라이징을 선도하고 있는 국내 물류 스타트업 셀러노트의 쉽다와 상생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중원 셀러노트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전통적인 방식으로만 운영되는 국내 포워딩 서비스가 보다 빠르게 디지털로 변환되는 변곡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첼로스퀘어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전세계 물류 서비스를 디지털화하고 점진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해 무역 거래를 보다 쉽게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협약 체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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