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윤혜림기자]유안타증권은 9일 메리츠증권(008560)에 대해 “2분기 실적은 크게 악화됐지만, 3분기부터는 운용 성과도 회복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는 6,500원을 유지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이익은 1,569억원으로 당사 추정치와 컨센서스에 부합한다”며 “증시와 금리 환경 부진으로 트레이딩, 상품손익 악화에도 IB수수료 수익이 기대를 웃돌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타손익도 자산 건전성과 함께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며 “메리츠증권은 부동산 PF에서의 고성장을 해와, 일부 PF에서 부실이 발생한다고 해서 모든 노출이 위험하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실제로 자산건전성 지표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더불어 하반기 금리가 하락하고 있고 증시도 회복하고 있어 운용 성과도 회복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최근 주가 급락은 과도한 면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한다”고 말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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