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기업 콜마비앤에이치(BNH)가 친환경 녹색기술을 앞세워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을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지난달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녹색전문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2020년 녹색기술 및 녹색제품 인증에 연이은 성과로 국가녹색인증 3개 부문을 모두 달성한 것은 건기식 업계를 넘어 식품 업계 중 최초라고 콜마비앤에이치는 설명했다.
녹색전문기업은 녹색기술로 제조한 제품이 회사 매출의 20% 이상 차지하는 기업에게만 주어지는 인증이다. 콜마비앤에이치가 제조하는 면역기능개선 건기식인 헤모힘은 2년 전 에너지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녹색기술로 인정받은 녹색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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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모힘의 주 원료인 헤모힘 당귀 등 혼합추출물 제조 공정 시 발생하는 폐자원의 높은 재활용률로 자원 구매 비용 40%, 탄소 배출량을 60% 이상을 낮췄다.
콜마비앤에이치는 헤모힘 업사이클링을 통해 자원 선순환을 구조를 만들어 냈다. 지난 5월 농업회사법인 조이바이오와 한약재 부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비료를 개발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헤모힘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약 1000톤 가량의 부산물을 친환경 유기질 비료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콜마비앤에이치는 3년 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 이상 줄인다는 구체적인 목표도 세웠다. 이를 위해 △고효율 설비투자 △제조공정 개선 △친환경원료 연구개발 확대 △폐자원 업사이클링을 확대·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외부 기관인 한국경영인증원(KMR)을 통해 배출량을 자발적으로 점검해 객관성을 확보했다.
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건강과 아름다움을 제공하는 대한민국 대표 헬스케어 파트너에서 한발 더 나아가 건강한 지구를 만드는데 일조하는 친환경 ESG 선도기업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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