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037560)이 지역채널 커머스를 통해 ‘청년농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지원한다.
11일 LG헬로비전은 농촌진흥청과 청년농부 판로 확대와 동반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 농업인 판로 확대 △청년 농업인 유통·마케팅 역량 강화 △청년 농업인 취·창업 활성화 교육 등을 함께 하기로 했다.
이달 말부터 LG헬로비전 지역채널 커머스 온라인몰 ‘제철장터’에서 청년농부 기획전이 운영된다. 양측은 청년농부 업체 15곳을 선정해 이들이 생산한 우수 농산물과 가공품을 ‘제철장터’에 입점시키고 매달 입점 업체 상품 1개를 정해 헬로TV 지역채널 커머스 방송에서 판매하기로 했다.
LG헬로비전은 상품 판매뿐만 아니라 지역 생산·판매자로서 역량을 강화하도록 온라인몰 운영 노하우 등 맞춤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채널 뉴스와 오리지널 예능을 통한 입체적 지원도 이어간다. ‘헬로TV뉴스’를 통해 청년농부의 이야기를 기획 보도한다. 상품성과 스토리가 검증된 업체는 지역 농·특산물을 소개하는 오리지널 예능 ‘팔도상회’를 통해 온라인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이번 협약은 판로 확보로 어려움을 겪었던 청년 농업인들에게 큰 희망을 주는 협약"이라며 “농가 소득 증대와 청년농부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지역 주민들이 지역채널 커머스와 온라인몰을 통해 청년농부들의 우수 먹거리를 손쉽게 만나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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