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블록체인 투자 행보를 강화하고 있는 네오위즈(095660)가 이번에는 블록체인 게이밍 플랫폼 에픽리그(EPIC LEAGUE)에 투자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네오위즈와 함께 넷마블, 폴리곤 벤처스, 블록체인 기술 개발 기업 오지스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에픽리그는 블록체인 게임들과 커뮤니티, 길드 등을 연결하는 허브 플랫폼이다. 넷마블, 라인스튜디오에서 ‘레이븐’, ‘마블 퓨처 레볼루션’, ‘BTS유니버스스토리’ 등의 테크니컬 디렉터와 프로듀서 등을 지낸 김성재 대표와 블록체인 전문가 이신혜 사업총괄 등이 주요 멤버로 참여하고 있다. 백영훈 넷마블 전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샌드박스 고문이자 전 라이엇 게임즈 크리에이티브 총괄 책임자인 토마스 부가 어드바이저로 참여하고 있다. 현재 ‘다크쓰론(DARK THRONE)’, '스페이스 몬스터', '트와일라잇 판타지' 등 3개의 P&E(Play and Earn) 게임을 준비 중이다.
첫 게임 다크쓰론은 오는 3분기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핵 앤 슬래시 스타일의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으로 현재 마블과 DC코믹스의 커버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이지형 작가가 아트 디렉터로 참여하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 6월 전 세계 29개 국가의 대체불가능토큰(NFT) 소유자를 대상으로 일주일간 진행한 비공개테스트(CBT)에서 마지막 날 재방문율 67.8%을 기록하며 게임성을 인정받았다고 네오위즈 측은 설명했다.
네오위즈는 이번 투자를 통해 자사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인텔라 X’의 생태계를 확장시켜 나갈 수 있는 시너지를 모색하는 한편, 지속적인 투자, 전략적인 파트너십 체결 등을 통해 다각도로 사업 기회를 포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