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003230)이 호실적에 힘입어 16일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이날 9시 25분 삼양식품은 전 거래일보다 10.65% 오른 11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양식품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7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12일 공시했다.
매출은 255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3% 증가하면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276억원으로 155.1% 증가했다.
2분기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0% 증가한 1833억원으로, 분기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삼양식품은 실적 발표일에 1주당 800원의 중간 현금배당을 공시하기도 했다. 배당금총액은 59억8097만원이다. 지난 6월 삼양식품은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중간배당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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