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윤혜림기자]2차전지 자동화시스템 공급기업 코윈테크(282880)가 16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액(연결기준) 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코윈테크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 2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늘었지만, 지난 1분기 실적과 비교했을 때는 다소 감소했다.
코윈테크는 올해 초부터 글로벌 배터리 대형기업들과 대규모 수주계약을 체결하는 등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최근 원자재 수급 및 가격상승 등 문제로 원가 부담이 발생했고 기존의 수주계약 대비 납기일정이 장기인 건이 늘어나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코윈테크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대규모 자동화시스템 수주 계약이 연달아 체결되면서 수주 및 매출액이 증가했지만, 자재가격 인상에 따른 원가 부담과 일부 제품의 신규 제작비 등 일시적인 비용이 인식되면서 실적 변동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어 “북미, 유럽, 동남아 등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에 전·후 공정 자동화시스템 턴키(Turn-key) 공급을 늘려가고 있고, 6월 말 기준 수주 잔고가 1,800억원을 넘어서는 등 견고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하반기 실적 성장세가 더욱 기대된다”고 전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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