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금양(001570)이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금양은 올해 상반기 1,14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81억 원으로 집계됐다.
금양 측 관계자는 “글로벌 물류 대란, 경기 침체 여파, 화학산업 가동률 저하 등 각종 악조건을 극복하고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점은 고무적”이라며 “특히, 중국 리스크 축소를 위한 ‘컨티전시 플랜’이 유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탄소저감을 목표로 하는 나이키향 친환경 발포제 등 신규 고부가가치 제품의 매출 부문과 트레이딩 부문의 성과 호조도 호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박순혁 금양 이사는 “하반기에는 친환경 발포제의 매출 확대를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먼저 유아용, 애견용 매트시장을 시작으로 탄소저감에 가장 적극적인 유럽 시장 공략에도 힘을 쏟아 연초 제시했었던 발포제 부문 연간 2,500억원 매출과 170억원의 영업이익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170 원통형 배터리, ‘리튬과 지르코늄 첨가제’등 2차전지 소재사업 등 2019년 이후 열심히 준비해 온 미래 먹거리 사업 쪽에서도 좋은 소식을 많이 들려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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