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코스피가 중국 경기 둔화 우려에도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코스닥 역시 상승 마감했다.
16일 전장 대비 0.60% 상승한 2.543.05p에 개장한 코스피는 장 초반 2,546선까지 상승했지만 차익실현 매물 등에 상승폭을 줄였다. 오후 들어 2,530선 부근에서 공방을 벌이던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22% 오른 2,533.52p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41억원, -241억원씩 매도한 가운데, 기관이 579억원 순매수했다.
이날(16일) 코스피 시장에서 413개 종목이 상승했고 421개 종목이 내렸다. 대형주(0.28%)와 중형주(0.02%) 대비 소형주(-0.22%)가 약세를 보이며 지수 대비 상승 종목이 적었다.
업종별로 음식료업(0.12%), 비금속광물(0.58%), 기계(0.02%), 전기전자(1.26%), 의료정밀(0.27%) 등이 올랐고, 섬유의복(-0.99%), 철강금속(-0.47%), 운수장비(-0.36%), 유통업(-0.31%), 전기가스업(-1.40%), 건설업(-2.23%), 운수창고(-0.37%), 통신업(-0.12%), 금융업(-0.51%), 증권(-0.58%) 등이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33%)과 SK하이닉스(3.64%) 등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삼성SDI(1.44%), 현대차(0.77%) 등이 상승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55%), LG화학(-0.45%), NAVER(-2.26%), 카카오(-2.18%) 등은 내렸다.
같은 날(16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37% 상승하며 834.74p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504)과 기관(-567)이 매도한 가운데, 외국인(1,217)만이 매수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77%), 엘앤에프(2.83%), 카카오게임즈(0.68%), 펄어비스(2.82%), 셀트리온제약(0.11%), 에코프로(4.05%), 천보(0.47%) 등 대다수 종목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에코프로비엠(-0.34%)과 HLB(-3.20%) 등이 하락 마감했다.
한편, 금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70원 오른 1,308.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mileduck29@sedail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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