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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매출 큰 폭 확대, 코스맥스 목표주가 11% 상향

[삼성증권 보고서]





삼성증권이 코스맥스(192820) 목표주가를 기존 9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11% 상향했다. 미국법인 구조조정 효과에 따라 2023년 이익 전망을 상향하면서다.

17일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내수 부진 장기화 우려를 반영해 중국법인 실적을 하향조정함에도 불구하고 미국법인 구조조정 효과를 감안할 시 2022~2023년 이익 전망이 상향 조정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코스맥스 투자포인트를 △중국 화장품업계 내 리더십 강화 전망 △가격 정책 △ 미국법인 구조조정 세 가지로 정리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사업 매출은 지난 2020년을 지나며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위기 상황에서 상위 업체로의 수주 쏠림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중국 주요 도시 봉쇄 리스크에도 생산차질을 최소화하는 능력을 과시했다”며 “다시 한 번 점유율 도약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가격 정상화도 목표 주가 상향에 한 몫 했다. 박 연구원은 “단기간 내 원재료비 및 인건비등이 감소할 가능성이 낮아 보이는 상황에서, 최근 비용 상승을 반영한 가격 정상화를 시도했다”며 “인플레이션 상쇄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품질, 납기 준수 등 동사가 가진 비-가격적 경쟁력 고려 시 고객사들의 저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7월 미국 공장 2개 중 1개를 매각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하기로 결정한 점”을 꼽았다.

박 연구원은 “2013년 미국에 진출한 이래 2021년까지 2800억 원에 달하는 누적 순적자를 기록했다”며 “2023년 1분기 중 통합 작업을 마무리하면 가동률 상승, 관리비용 효율화로 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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