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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65% “하반기 수출 감소할 것”…차이나 리스크 등 부정적 전망

대한상의, 국내 300곳 조사서

정부에 경제안보 강화 등 요구

47% “美와 중점적으로 협력을”

칩4 가입 놓고 반대 5% 불과

하반기 수출 전망. 자료출처=대한상의




중국 수요 감소 등 ‘차이나 리스크’에 따른 영향으로 올 하반기 우리 수출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우리 기업들은 미국 주도의 칩4 동맹 가입에는 긍정적인 의견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국내 수출 기업 300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대외환경 변화에 따른 수출 전망과 정책과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64.7%가 하반기 수출이 상반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봤다.

이들을 대상으로 감소 원인을 물은 결과 중국 등의 수요 감소를 나타내는 차이나 리스크를 택한 응답자가 44.3%로 가장 많았다. 부품·원자재 가격 인상, 공급망 위기가 그 뒤를 이었다.



실제 중국 진출 기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72.1% 기업들이 하반기 수출 감소를 전망했다. 업종별로는 가전 감소 폭이 6.67%로 가장 컸으며 섬유·의류, 철강, 조선, 제약 업종이 뒤를 이었다.

또 미국 주도의 칩4 동맹 참여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설문 결과가 나왔다. 칩4 동맹에 참여하지 말아야 한다는 선택지를 택한 응답자는 불과 5.3%에 불과했다. 다만 ‘참여는 하되 보류하는 것이 낫다’는 기업은 41.3%로 신중한 접근을 요구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우리 기업들이 반도체 공급망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고 칩4 동맹 참여 자체에 대해 찬성하는 목소리가 높았다”며 “가입 시 우리 기업에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가 기업 의견을 충분히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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