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상승세다.
17일 오후 1시 25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0.77% 상승한 3,210만 7,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0.79% 상승한 253만 7,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42만 6,000원, 에이다(ADA)는 3.72% 상승한 772원에 거래됐다. 리플(XRP)은 3.94% 상승한 520.3원이다.
국제 시장은 보합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전날 같은 시간 대비 0.22% 하락한 2만 4,026.87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0.63% 상승한 1,897.69달러에 거래됐다. 테더(USDT)는 1달러, USD코인(USDC)은 0.9999달러다. BNB는 0.06% 상승한 318.28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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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32억 2,039만 달러(약 4조 2,168억 원) 가량 증가한 1조 1,515억 3,476만 달러(약 1,507조 8,196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3포인트 하락한 41포인트로 ‘공포’ 상태다.
던 스텀프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전(前) 위원이 미국 의회가 암호화폐를 상품으로 규제할지 증권으로 규제할지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스탬프 전 위원은 “암호화폐 업계에 보다 투명한 규칙이 필요하지만 현실은 상품인지 증권인지에 대한 명확한 구분이 없다”며 “(구분을 위해) 의회가 개입해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연이어 발생한 암호화폐 기업들의 붕괴가 이에 대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셀시우스·보이저디지털·쓰리애로우캐피탈(3AC)에 발생한 문제는 규제 기관이 일관된 관리·감독을 제공해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워줬다”며 “현재 발생하고 있는 일들은 규제의 명확성에 대한 업계의 요구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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