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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AI·빅데이터 기술로 산업 B2B 혁신"

온수배관 이상진단 등 기술 개발

누수 발생 사전에 탐지해 안전에 기여

"스마트팩토리·IoT 기술 확보할 것"


LG유플러스(032640)가 산업 현장의 다양한 정보를 분석하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술을 내놓았다.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온수배관 이상진단 솔루션에 활용되는 지열측정 디바이스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17일 LG유플러스는 ‘온수배관 이상진단’ ‘가스배관 이상진단’ ‘추세이상예측’ 등 설비 예지보전 및 이상진단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온수배관 이상 진단 솔루션은 열수송관 주변 지표면에 지열 측정 디바이스를 설치해 진동, 지열, 기울기 등을 주기적으로 측정한다. 굴착 공사 또는 노후화로 열수송관에 누수가 발생하면 운영사에 즉시 알려준다.

가스배관 이상진단 솔루션은 가스가 배출될 때 발생하는 미세한 30~40㎑ 대역 초음파의 세기를 측정해 가스 누출을 탐지한다. LG유플러스 측은 수많은 배관을 운용하는 정유, 화학 공장에서 가스배관의 미세누출을 조기 감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추세 이상예측 알고리즘은 스마트팩토리 센서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시계열로 분석해 상승 또는 하강 추세를 파악하는 것이다. 임계치에 도달하지 않아도 미리 이상 발생시점을 예측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공작기계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이상여부를 탐지하기 위해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설비 예지보전 솔루션도 개발했다.

전영서 LG유플러스 CTO 기업서비스개발Lab장은 “향후 스마트팩토리와 산업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이상진단 기술 외에도 예지보전 기술 및 예측기술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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