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주식 초고수는 지금] 박셀바이오 매수세 집중…항암면역세포치료제 기대감 폭발

[미래에셋증권 엠클럽 집계]

에코프로·LG전자도 2위·3위

매도세도 박셀바이오에 집중





미래에셋증권(006800)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18일 오전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박셀바이오(323990)로 나타났다. 에코프로, LG전자(066570) 등도 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박셀바이오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셀바이오는 항암면역세포치료제 개발 기업이다. 개발 중인 항암면역세포치료제의 임상2a상 예비연구결과 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박셀바이오는 9월에 개최될 대한종양내과학회 국제학술대회(KSMO 2022)와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국제학술대회(ICBMT 2022)에서 Vax-NK/HCC 임상2a상 예비연구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박셀바이오의 파이프라인 중 하나인 간암을 대상으로 하는 Vax-NK/HCC는 환자 본인의 면역세포를 이용하는 자가유래 방식의 항암면역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이다. 회사 측은 Vax-NK/HCC는 현재 2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2a상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중 12명의 환자에 대해 임상연구자가 분석한 예비연구결과를 총 2개의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될 계획이다.

에코프로가 2위다. 에코프로는 하이니켈 양극재에 특화된 에코프로그룹의 지주사로, 지분 가치가 그간 저평간 됐다는 평가가 나오며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에코프로는 양극재를 제조하는 에코프로비엠(247540)(247540) 지분 46%, 케미컬필터 등 환경 사업을 영위하는 에코프로에이치엔 지분 31%와 비상장사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지분 51%, 에코프로이노베이션 지분 97%, 에코프로AP 지분 90% 등을 보유하고 있다. 증권가에선 향후 비상장 자회사들의 가치가 에코프로의 성장을 이끌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3위는 LG전자다. LG전자가 인플레이션 완화 국면에서 주가를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김지산 키움증권 센터장은 "인플레이션 국면에서 밸류에이션 지표가 역사적 최저 수준이다”며 “자동차 부품의 구조적 이익 기여 확대에 따른 체질 개선과 가전의 볼륨존 시장 공략, TV의 플랫폼 사업 본격화 등 긍정적인 전략 변화를 주목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김 센터장은 “인플레이션 정점 통과 기대와 함께 물류비, 원자재 가격 등 비용 부담이 완화되고 있어 실적은 2분기를 저점으로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LG전자의 전장부품(VS) 사업이 2013년 사업 시작 이후 약 9년 만에 처음으로 흑자를 냈다는 점이 투자자의 심리를 자극하는 것으로 보인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차량용 반도체 공급부족 완화에 따른 자동차 OEM 업체들의 가동률 회복 등으로 VS 사업의 흑자기조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며 “중장기적으로 기업간거래(B2B) 분야로의 이익구조 다변화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엘앤에프(066970)가 매수 4위를 차지했다. 엘앤에프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수혜주로 꼽힌다. 증권사들은 이에 목표주가를 연달아 상향하고 있다. 엘엔에프의 북미 역내에서 광물부터 양극재에 이르기까지 수직계열화된 밸류체인을 확보하는 사업모델은 IRA 법안에 맞춰 빠르게 현지 공급망을 구축하고, 필요한 OEM 고객사향 사업 확대에도 유리할 것이란 설명이다. 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IRA 법안의 전기차 보조금 지급 관련 핵심 사항은 양극재 등 배터리 소재의 북미 역내 생산과 리튬 및 니켈 등 광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가 내 생산 혹은 북미 역내 리사이클 생산”이라며 “레드우드와 엘앤에프의 북미 양극재 밸류체인 구축 협력이 그 모범 답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2024년 이후 추가될 해외 생산능력(캐파)를 고려하면 북미를 중심으로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며 “현재 캐파 가이던스는 국내 기준 2022년 13만 톤, 2024년초 22만 톤, 2026년 30만 톤 수준이며 해외 캐파 추가에 따른 가이던스 상향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매도 1위도 박셀바이오였으며, 한국항공우주(047810), 현대로템(064350), 한화솔루션(009830) 등에도 매도세가 집중됐다. 전 거래일인 17일 매수 1위 종목은 엘앤에프였다. 에스엠(041510), 박셀바이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그 뒤를 이었다. 같은 날 최다 매도 종목은 박셀바이오였으며, 엘앤에프, LG에너지솔루션, 에스엠, 한화솔루션 등에도 매도세가 몰렸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