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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TSLA와 손 잡았다…"아시아 광고 허브 구축"

22일 싱가포르에서 MOU 체결

크리에이티브 역량 강화 협력

아시아 크리에이티브 허브 추진

22일 싱가포르 TSLA본사에서 니콜라스 예(왼쪽) TSLA 창립자와 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가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노션




이노션(214320)이 아시아 대표 독립 광고 에이전시인 TSLA와 크리에이티브 역량 강화 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MOU 체결식은 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와 니콜라스 예 TSLA 설립자 등 최고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싱가포르 TSLA 본사에서 열렸다. 양사는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노션 관계자는 “TSLA와 함께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비즈니스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전략적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양 사가 가진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재능, 문화, 크리에이티브 등 폭 넓은 영역에서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TSLA는 설립 후 15년 간 광고, 프로덕션, 디자인, 리서치, 고객경험 등 크리에이티브 전반에 걸쳐 높은 업무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KFC, 넷플릭스 등을 클라이언트로 두고 있다. 이밖에 TSLA는 2013년 이후 아태지역 내 권위 있는 광고마케팅 전문매체인 캠페인아시아로부터 ‘올해의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및 인디펜던트 에이전시’로 수차례 선정됐다.

이노션은 이번 TSLA와의 전략적 협력을 시작으로, ‘아시아 크리에이티브 허브’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 프로젝트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크리에이티브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맺은 첫 번째 파트너십이다.

특히 이노션과 TSLA는 현대차그룹의 싱가포르 중심 고객경험 비즈니스 확대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동남아 시장 진출을 노리는 국내 패션·게임 및 플랫폼 분야 클라이언트들의 시장 진입 문턱도 낮춰줄 것으로 예상됐다.

이용우 이노션 글로벌 CEO는 “싱가포르 최고의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와의 협업은 이노션만의 ‘아시아 크리에이티브 허브’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됐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향후 동남아지역 국가에 거점별 크리에이티브 밸류체인을 구축해 전에 없던 새로운 미래형 콘텐츠를 전 세계에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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