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자사가 후원한 오페라 ‘춘향전’ 우즈베키스탄 공연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한-우즈베키스탄 수교 30주년을 맞아 전날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부산시, 부산문화재단이 후원하고 한국의 솔오페라단이 기획을 맡았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공연에 앞서 부산 엑스포 유치 공식 홍보 영상을 상영하고, 회사의 글로벌 사업과 우즈베키스탄 면방 사업을 소개했다.
김희상 주우즈베키스탄 한국대사는 “그동안 우즈베키스탄 내 우리 기업에 대한 많은 협력과 지원에 감사하다”며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양국의 화합과 우정이 더욱 깊어져 2030년 부산 엑스포 유치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992년 타슈켄트 지사를 설립했으며 현재 우즈베키스탄 내 최대 면방 생산 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 3월에는 우즈베키스탄 원면 클러스터 구축 업무협약을 맺고 페르가나 지역 내 재배 면적을 현재 5000㏊에서 2025년 3만500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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