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001740)가 에스트래픽(234300)의 전기차 충전사업을 인수하며 전기차 완·급속 충전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23일 SK네트웍스는 이사회를 열고 에스트래픽이 전기차충전사업부를 물적분할해 설립 예정인 신규법인(가칭 에스에스차저)의 구주를 인수하고 신규 투자를 진행하기로 했다. 구주·신주 취득을 포함한 총 투자금액은 728억원으로 신규법인의 50.1% 지분을 확보한다. 이번 투자에는 앵커에쿼티파트너스도 참여해 최종 29% 지분을 보유한다. 에스트래픽도 잔여 지분을 보유해 경영에 동참한다. 에스트래픽의 전기차충전사업부는 현재 1100여대의 전기차 급속 충전기를 운영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최근 전기차 완속 충전기 2위업체 에버온과 손잡고 완속 충전기 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호정 SK네트웍스 신성장추진본부장은 "파트너사들과 유기적인 협력을 강화해 남은 인수 절차를 잘 마무리 하고, 향후 전기차 충전업계 1위 기업으로서 지속적으로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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