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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오프라인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개최

서류 면제해 주는 우수면접자 선정 비율 확대

메타버스 모의면접관 올해부터 도입해 운영

김소영(가운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백혜련(왼쪽) 국회 정무위원장과 ‘2022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개최를 축하하고 있다. 사진 제공=금융위




금융권 공동채용박람회가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다. 은행, 증권, 보험, 카드, 금융 공기업, 금융 협회 등에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은 박람회에서 현장 면접, 메타버스 모의 면접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24일부터 양일간 ‘2022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201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6회째다.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등 6개 금융협회가 주최해 총 58개 금융회사가 참여했다.

3년 만에 열리는 대면 행사로 현장 면접, 채용설명회, 메타버스 모의면접, 해외취업관 등 청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은행 등 6개 은행에서 현장 채용면접을 실시하고 우수 면접자에게는 향후 채용 시 서류전형이 면제된다. 적극적인 면접 참여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우수 면접자 선정 비율을 과거 30%에서 올해 35%로 확대했다.

올해 처음으로 메타버스 모의면접관을 도입해 메타버스를 통해 금융권 면접을 체험하고 전문가의 피드백을 받아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사전 NCS모의고사, 직무적성검사를 바탕으로 취업컨설팅, 홍콩 해외 취업상담도 열린다. 40개 금융회사 인사담당자가 업권별 채용전형, 인재상을 소개하는 설명회도 진행한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그간 박람회 홈페이지에 약 57만 명의 청년들이 방문해 금융권 일자리에 대한 관심을 보여줬다”며 “박람회가 청년들이 취업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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