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배 아모레퍼시픽(090430) 회장의 차녀인 서호정 씨가 주식 20억 원어치를 장내매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서 회장의 차녀인 서호정 씨가 아모레퍼시픽 주식 7880주를 장내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모레퍼시픽의 24일 종가(12만 1500원)을 고려했을 때 약 9억 5700만 원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로써 서호정 씨의 아모레퍼시픽 지분은 0.01%가 됐다.
이날 서호정 씨는 아모레퍼시픽그룹(아모레G(002790)) 주식도 2만 8290주 매수했다. 24일 종가 3만 3900원을 감안했을 때 9억 5900만 원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로써 서호정 씨의 아모레퍼시픽그룹(아모레G) 지분은 0.16%로 늘어났다.
한편 오래 전부터 재계가 후계자로 지목해온 서 회장의 장녀 서민정 씨의 아모레G 지분은 2.93%다. 서민정 씨는 이외에도 우선주 1.04%, 계열사 이니스프리 18.18%, 에뛰드 19.5%, 에스쁘아 19.52%의 지분을 보유 중에 있다. 앞서 서민정 씨는 럭셔리브랜드 디비전 AP팀 담당을 맡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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