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해성옵틱스(076610)가 24일 2분기 이후 OIS(손떨림 방지기능)액추에이터 사업구조 집중화로 실적 개선이 본격화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해성옵틱스는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90억원, 당기순익 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5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2분기는 스마트폰 등 IT 시장의 수요 둔화로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가 감소했지만, 스마트폰 카메라 수 증가와 더불어 OIS엑추에이터 모듈 공급확대로 전년 동기대비 수요가 증가했다.
OIS액추에이터는 고화소 스마트폰 카메라에 적용돼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적용됐으나, 최근 보급형 모델까지 OIS 채택 비중이 늘어났으며 향후 그 비중이 더 증가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해성옵틱스 관계자는 “AP 반도체 수급 정상화, 국내외 휴대폰업체들의 OIS기능 채용 확대, 내부 신제품 개발 대응역량 강화를 통하여 고객의 수주 모델을 확대하고 베트남 생산법인의 생산성 개선활동 등의 결과로 가동율이 대폭 개선되어 수익 개선이 이뤄졌다”며 “현재 주 사업 외 자회사인 ㈜지오소프트를 통한 메타모빌리티 플랫폼 신사업 협업을 가속화 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계약수주를 기반하여 2분기에만 5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등 관계사와의 협업을 통해 신사업 부문의 매출 가시화 및 수익성 개선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choimj@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