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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GS글로벌, 모빌리티 등 글로벌 사업 다각화 협력

전략적 사업 협력 MOU 체결

대동과 GS글로벌 관계자들이 스마트 농기계·모빌리티의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대동




농기계기업 대동은 지에스(GS)글로벌과 스마트 농기계·모빌리티의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대동은 농기계 중심에서 스마트 팜·농기계·모빌리티 등의 3대 미래사업으로 비즈니스를 혁신해 나가고 있으며, GS글로벌은 모빌리티 등 신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

이번 MOU에 따라 두 회사는 이(e)-모빌리티 협력사업, 글로벌 농기계 사업, 스마트 파밍 협력 사업 등을 추진한다.

e-모빌리티 협력 사업은 GS그룹의 에너지·유통·차량 정비 등의 국내 비즈니스망를 통해 대동그룹의 전기이륜차(e-스쿠터)·저속차(LSV)·0.5톤 전기트럭 등의 e-모빌리티를 공급하고 충전 및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을 검토한다.

또 현재 개발 중인 자율주행 골프카트와 추종형 로봇캐디에 있어 GS글로벌과 협력해 운영 모델을 만들고 이를 국내 골프장에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는 국내 라스트 마일 및 레저 모빌리티 시장을 육성·선점하고 이를 통해 탄탄해진 사업 역량과 노하우로 향후 해외 시장 진출도 모색할 방침이다.

글로벌 농기계 사업은 트랙터·콤바인·이앙기·경운기 등 대동의 농기계 제품 라인업과 GS글로벌의 해외 네트워크, 양사의 해외 시장 발굴·개척 노하우를 더해 신흥 국가에서 신규·중고 농기계 공급을 추진한다.

대동은 미얀마와 앙골라 정부를 대상으로 대규모 농기계 공급 사업을 추진한 경험이 있고, GS글로벌은 바이오 에너지·건설기계·농기계 엔진 등의 농업 관련 사업을 하고 있어 시너지가 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 파밍 협력 사업은 대동의 생육 레시피 솔루션과 GS그룹의 온실 환경 제어 시스템을 기반으로 추진한다. 스마트 농산업 복합단지 구축 모델을 공동 개발해 국내외 지방자치단체와 정부를 대상으로 컨설팅과 시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는 “양사는 다년간 국내외 신시장·신사업을 개척·육성한 경험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스마트 농기계·모빌리티 분야에서 선도 기업이 될 수 있을 것이다”며 “적극적이고 전략적인 협력으로 양사의 장점은 극대화하고 미진한 점은 서로 보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영환 GS글로벌 대표이사는 “GS글로벌은 현재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의 역량을 활용해 의미 있는 시장과 고객을 찾을 것”이라며 “이후 그 결과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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