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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미국서 위상이… 콜로라도 주지사 "美 본사 옮겨와 달라"

BBQ 덴버 매장 방문해 "지역 경제에 활력" 극찬

미국 콜로라도 주 BBQ 덴버 매장 모습. 사진 제공=BBQ제너시스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의 미국 내 사업이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미 콜로라도 주지사가 BBQ 덴버 매장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25일 미 콜로라도주 한인 매체 콜로라도 타임즈(Colorado Times)에 따르면 제라드 폴리스(Jared Polis) 콜로라도주 주지사는 최근 덴버 시내에 위치한 BBQ 매장을 방문해 콜로라도 내 매장 추가 출점과 BBQ 미국 본사 이전 등을 제안했다.

제라드 폴리스 주지사는 “BBQ가 콜로라도주 곳곳에 매장을 열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라며 “현재 (BBQ 미국) 본사가 뉴저지에 있다고 들었는데, 콜로라도 주로 이전하고 덴버 국제공항에도 BBQ 치킨 매장을 추가로 오픈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미국 시장에서 BBQ의 위상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최근 엘렌 박(Ellen Park) 미국 뉴저지주 하원 의원은 BBQ가 지역 사회 고용 창출에 기여한다며 한국을 방문해 윤홍근 BBQ 회장에 표창장을 수여했다. 여기에 콜로라도 1호점 오픈 시 매장을 방문한 마이크 코프만(Mike Coffman) 오로라시장에 이어 콜로라도 주지사까지 미국 지역 정치인들이 BBQ에 긍정적 태도를 보이고 있어 미국 내 BBQ의 인지도 제고와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BBQ는 현재 콜로라도주에만 오로라, 덴버 시내, 론트리(LoneTree) 등 3곳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고 덴버 남쪽 리틀턴(Littleton)에 추가로 점포를 낼 계획이다. BBQ는 지난달 미국 남부 텍사스주에 이어 동부 버지니아주와 뉴욕주에도 연달아 매장을 열며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BBQ 관계자는 “QSR매거진 등 현지 외식 전문지에도 콜로라도주 론트리 매장 소식이 소개된 바 있어 현지에서 ‘K-치킨’을 대표하는 외식브랜드로서 BBQ를 향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라며 “현재 진출해 있는 미국 19개 주로부터 영토를 확장해 미국 전역에서 매장수를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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