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유튜브 어썸머니의 재테크 프로그램 <근면한 월급>이 이번에는 ‘ETF 투자 실전편’으로 돌아왔습니다. 에디터는 4, 5년 전에 증권부 기자로서 딱 하나 결심했습니다. 시장이 막 떨어질 때 모든 자금을 긁어모아서 용감하게 들어가야겠다, 라고요. 발목까지는 아니고 무릎쯤에서 들어갈 수 있게 만반의 준비를 갖춰놔야겠다, 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리고 2020년 2월에 기회가 왔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세계 증시가 뚝뚝 떨어졌죠. 물론 코로나 때문에 고생하신 분들도 많고 전세계적으로 사망자도 많이 나왔으니까 신날 일은 아니지만, 노후를 대비해서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면 이럴 때 들어가야 되는 겁니다.
◇하락장에서 개별 종목은 무섭지만 ETF는 괜찮은 이유
당연히 당시에는 코로나 사태가 얼마나 길어질지, 주가가 얼마나 떨어질지 절대 모릅니다. 저점 같아서 투자했는데 20%가 더 떨어질 수도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하락장에선 개별 종목은 무서워서 못 삽니다.
증시로 밥 벌어먹고 사는 애널리스트, 펀드매니저도 틀리는 마당에 우리가 되겠습니까?
그런데 이럴 때 S&P 500, 나스닥이나 중국 상해지수나 하다못해 코스피도 괜찮죠. 대표지수들은 위기가 지나고 나면 원상복구될 가능성이 훨씬 높아요. 코로나 때문에 지구가 멸망하지 않는다면 말입니다. 증시의 우상향을 믿고, S&P500 ETF를 사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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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으로 오를 ETF 고르는 법
제가 이 때 실제로 S&P500 ETF, 중국 CSI300 ETF, 베트남VN30 ETF를 샀습니다. 안타깝게도 증권부 기자 시절의 결심이 무색할 만큼 여윳돈이 없었는데 그래도 몇백만원이나마 탈탈 털어서 샀어요. 결과는? 영상에서 확인해 보실게요.
그럼 어떤 ETF를 고르느냐, 1. 많이 떨어져 있는 ETF 중에서 2. 향후 성장 전망 좋은 녀석들로 고르면 됩니다. ETF 투자하고 몇달 내로 팔겠다는 생각은 마시고, 최소한 5년은 갖고 있겠단 생각으로 고르세요. 그렇게 노후 대비 하는 겁니다.
어떤 ETF가 있고 기초지수, 수수료, 수익률, 편입 종목은 뭔지 한 눈에 보고 싶으시면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을 참고해 주세요.
유튜브 영상 설명란에 걸어두겠습니다.
그리고 ETF 살 때 조심해야 될 것들, ETF를 일반 증권 계좌 말고 연말정산때 몇십만원 백만원씩 돌려받으면서 투자하는 방법도 있는데, 그건 다음 번에 설명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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