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윤혜림기자]유안타증권은 30일 한국콜마(161890)에 대해 “최근 역동적인 그룹 변화 방향을 공유하는 등 하반기 이익 모멘텀 확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만8,000원을 유지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익 비중이 높은 국내 제조자 개발생산(ODM) 부문의 수주 회복이 지속되고 있다”며 “중국의 가동률이 회복되고 있고, 고객사 풀이 이커머스 상위 고객사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하반기 국경절과 광군절 행사로 물량 확대가 기대된다”며 “글로벌 고객사향 기초 전용 라인을 확보, 본격 가동해 상반기 대비 가동률이 상승하며 캐나다 중심으로 개선될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이에 한국콜마의 3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대비 31% 오른 4,9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2% 오른 271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이는 컨센서스 대비 소폭 낮은 수치로 상장사 연우의 자회사 편입을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최근 한국콜마는 연우 인수, 글로벌 콜마 상표권 인수 등 역동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하반기는 이종 사업(화장품, 제약) 손익이 모두 호조세가 예상됨에 따라 기업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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