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국내 유니콘 23곳 집중 지원해 글로벌 주름잡는 기업 만들것"

◆이영 중기부 장관 취임 100일 간담

기업 도전 가로막는 규제 적극 혁파

기업가형 스타 소상공인 육성

11월 조직 개편…지방청 역량 강화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30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핵심정책 추진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중소벤처기업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30일 “손실보전 위주의 소상공인 지원책 보다 벤처기업 육성에서 성공한 프로그램을 도입해 소상공인들을 생활속 혁신 기업가로 만들겠다”고 했다.

이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요즘은 40·50대도 재창업을 하는 시대로 이들 창업 소상공인이 경쟁력을 가지고 기업형 소상공인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며 “‘스타 소상공인'이나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키우고 지역의 정체성을 담아내는 골목 상권을 구축하는데 집중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규제 완화가 절실하다며 하반기에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비대면 진료와 협동로봇 분야 등을 꼽으면서 “(국민이) 사용하기 원하고 기술이 준비돼 있는데도 기업의 도전을 가로막는 규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벤처·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 필요성도 거론했다. 그는 “국내 유니콘(기업가치가 1조 원이 넘는 비상장 기업)이 23곳 있는데 세계 무대를 주름잡는 기업은 찾기 어렵다”며 집중적으로 글로벌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 장관은 또 “기업 성장을 극대화하기 위해 정부 중소기업 지원을 혁신성장형으로 개편해 팁스(TIPS)와 같이 유망기업을 선별하는 방식을 확대하고 정부자원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성장을 가속화할 방침”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특히 “하반기 중소·벤처기업이 주도하는 '따뜻한 디지털 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지금이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30∼2035년께 4차 산업혁명의 선도국이 판가름 난다고 하는데 우리도 집중하고 정확한 좌표를 찍고 실행해나가면 승산이 있다”고 했다.

이와 함께 이 장관은 부처 업무도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지방청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중기부 조직 개편도 오는 11월께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