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동국실업은 멕시코 진출 5년만에 올해 상반기 152억원 매출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2017년 설립된 KBI동국실업 멕시코 공장은 크래시패드, 헤드램프, 리어램프 등 플라스틱 사출 제품들을 생산한다. 이 자동차 부품들은 현지 현대차와 기아 공장 및 크라이슬러, 마쯔다 등 해외 완성차 업체로 최종 공급된다
2018년 매출 103억원을 시작으로 멕시코 공장은 생산성 향상 노력을 이어가며 올해는 진출 첫해 매출의 3배가 넘는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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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기아 신차에 현재 연 12만대 물량을 22만대로 증량하고 현대차 제품에도 12만대에서 14만 5000대로 늘리는 계획이어서 내년에는 400억원 안팎의 매출 목표를 세웠다.
특히 현대차-기아가 미국 현지 공장의 생산을 확대할 계획도 향후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요소다. 현대차는 미국 조지아주에 들어설 예정인 전기차 전용 공장의 완공을 2025년에서 2024년으로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고 앨라배마주 몽고메리공장에 전기차 생산라인을 구축해 연말부터 GV70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진산 KBI동국실업 대표는 “북미지역의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공격적인 영업활동 강화와 생산라인의 품질안정으로 지속적인 매출 증대와 안정적인 수익성 구조 개선에 모든 임직원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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