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외국인 건보 먹튀 없다?"…4년간 1.6조 흑자 기록했다

[연합뉴스TV 제공]




작년에도 전체 외국인 건강보험 가입자 재정 수지는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거주하며 우리나라 건강보험에 가입한 전체 외국인이 낸 보험료보다 보험급여를 적게 받았다는 말이다.

이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내국인보다 적게 보험료를 부담하고서도 더 많은 보험 혜택을 누리고 '먹튀'하거나 무임 승차한다는 일반의 인식과는 상반된 결과이다.

3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외국인 건강보험 재정수지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재외국민을 포함한 전체 외국인이 낸 보험료는 1조5793억원이었다.

이들 외국인이 지난해 이렇게 낸 보험료를 바탕으로 병·의원이나 약국 등 요양기관을 이용하고 건강보험에서 보험급여로 받은 전체 금액은 1조668억원이었다.



전체 외국인이 건보료로 낸 돈보다 보험급여를 적게 받음으로써 건보공단으로서는 5125억원의 재정수지 흑자를 봤다.

공단에 따르면 그간 외국인 건보 재정수지는 해마다 흑자를 기록했다. 4년간 총 1조6767억원의 누적 흑자를 나타냈다.

공단 관계자는 "전체 외국인 가입자 재정수지는 해마다 흑자로, 전반적으로 건보재정 안정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건보공단은 외국인 가입자가 낸 보험료는 직역별로 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로 나눠서 따로 통계를 내는 데 반해 보험 급여비는 2018년부터 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로 구분하지 않고 통합해서 계산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