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145020)이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출신 황정욱 최고재무책임자(CFO) 및 경영지원본부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황 부사장은 28년 간 산업계를 두루 거친 재무 전문가로 휴젤에서 재무회계와 더불어 공급망관리(SCM) 운영과 전사적자원관리(ERP) 구축 등 경영 인프라와 관련된 업무 전반을 총괄할 예정이다.
그는 2008년부터 2020년까지 12년 동안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에서 재무 분야 핵심 보직을 맡았다. 한국 법인 CFO를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본부와 영국 글로벌 본부에서 인터내셔널 사업 부문의 재무관리책임자를 역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부사장은 서울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으며 런던 비즈니스 스쿨 MBA 과정을 밟았다. 한화 그룹을 시작으로 엑센츄어 코리아에서 전략 컨설턴트로 근무했고 홈플러스·피자헛 코리아·공차 영국 법인 등에서 CFO를 역임했다.
휴젤 관계자는 “황 부사장의 영입은 휴젤의 기업 가치를 제고하고 글로벌 경영 관리 체계를 강화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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