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윤혜림기자]DB금융투자는 1일 피에스케이(319660)에 대해 “장비회사들의 단기 수주 공백에 따른 실적 부진에도 해외 고객향 장비 주문이 늘며 호실적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5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피에스케이의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269억원, 영업이익 264억원을 예상한다”며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5.9%, 10.9% 증가한 수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IT수요 부진에 따른 국내 메모리 업체들의 신규 투자 축소나 지연 등 다양한 이슈로 대부분 장비회사들의 단기 수주 공백이 생겼다”며 “실적 부진이 불가피한 가운데 피에스케이는 해외 주요 고객향 Logic 반도체 장비 주문이 꾸준히 증가하며 호실적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어 연구원은 “올해 전방산업 투자 축소에도 미국 대형 고객향 Logic 장비 공급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국내 업체향 Logic 장비 점유율이 증가했다”며 “중화권 및 대만 등 글로벌 업체로의 PR Strip 장비 수주 증가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이라고 전했다.
그는 “메모리향 판매 호조에 비메모리 판매 비중도 늘어나며 올해 동사의 연간 실적은 매출액 4,713억원, 영업이익 935억원의 호실적이 지속될 것”이라며 “전방산업 투자 축소로 목표주가는 하향하지만, 중장기적 실적 호조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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