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K-OTC 상장인 AI 의료통합지원 솔루션 전문기업 와이즈에이아이가 의료분야에 이어 ‘물류 AI 솔루션’ 개발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선다.
와이즈에이아이는 국내 경영지원 플랫폼 전문기업과 ‘AI 비전·영상인식 기술’을 활용한 물류 분야 AI 검수 솔루션 개발·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연내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AI 검수 솔루션은 물류센터의 검수 단계에서 물품의 이미지 촬영 후 딥러닝·머신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사진을 분석해 종류와 수량을 인식하는 역할을 한다. 양사는 물류설비가 스스로 인지할 수 있는 비전 인식 기술을 활용해 AI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이번 솔루션으로 회수 물품의 검품 누락율은 기존 대비 2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사람이 검수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간과 인력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와이즈에이아이 관계자는 “와이즈에이아이는 다양한 산업군에서 진행한 100여개 이상의 프로젝트 경험과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AI 관련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 AI 솔루션 공동 개발을 진행하게 됐다”며 “회사 이름은 밝힐 수 없지만, 현재 경영지원 플랫폼 전문기업과 분석 및 설계 단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AI 검수 솔루션의 개발 및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와이즈에이아이는 AI 의료통합지원 플랫폼 ‘쌤버스(SSAM-Verse)’를 다수의 병원에 공급해 의료분야 AI 플랫폼 리딩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며 “이번 물류 분야 AI 솔루션 개발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향후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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