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딥테크 스타트업 메디밸류는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과제에 선정돼 정부 연구개발(R&D) 출연금을 통한 연구개발비를 최대 2년간 지원받는다고 2일 밝혔다.
메디밸류가 선정된 2022년 투자연계형 R&D는 중기부가 기업성장 분야의 민간 전문역량을 활용해 유망 중소벤처의 스케일업을 촉진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운영사에서 선 투자 후 추천을 거쳐야만 지원이 가능하다.
메디밸류는 시드 단계에서부터 성장 및 글로벌 진출 가능성 등을 높게 평가받아 스케일업팁스 운영사인 ‘위벤처스’로부터 20억원을 투자받았고 중소벤처기업부 투자형 R&D(스케일업 팁스)의 하이테크·R&D 유망기업으로 선정돼 ‘한국벤처투자’에서 20억 원을 연이어 투자받은 바 있다.
메디밸류는 치과의사인 노형태(사진) 대표가 10여 년 동안 치과를 운영하면서 겪은 의료환경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기초부터 리노베이션하기 위해 고교·대학 동창들과 창업한 회사다.
이번 과제의 총괄은 노 대표와 서울시립대 신소재 공학과 교수인 김상일 최고연구책임자가 맡는다.
메디밸류는 이번 중기부 지원사업 과제에서 기존 의료소재의 한계를 돌파하는 핵심 기술을 연구개발해 의료 편의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노 대표는 “중기부 지원사업 과제 선정으로 의료소재 국산화 실현에 한 발짝 다가가게 됐다”며 “독보적 기술 경쟁력으로 향후 의료진과 나아가 환자들에게 질 높은 의료재료를 제공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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