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주에서 ‘한끼 나눔 온(溫)택트 프로젝트’을 통해 결식 어르신에 양질의 식사를 제공한 SK렌터카(068400)가 올해에도 온정의 손길을 이어간다. 한끼 나눔 온택트 프로젝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무료 급식소가 폐쇄됨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취약 계층을 돕고 복지시설을 지원하기 위해 SK그룹에서 시행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 캠페인이다.
SK렌터카는 SK핀크스와 제주노인복지센터 등 임직원 약 80명이 함께 결식 어르신 800여 명에게 밀키트를 직접 배송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제공한 밀키트는 어르신의 기호에 맞춰 갈비탕과 삼계탕, 불고기, 미역국 등으로 구성했다. 어르신의 건강은 물론 맛까지 고려했고 1인 식사 기준 약 네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양이다.
이날 봉사 활동에 참석한 SK렌터카 제주지점 구성원은 “따뜻한 손길로 반겨 주신 어르신의 모습에 가슴 뭉클함과 뿌듯함을 느꼈다”며 “봉사는 할수록 마음이 부자가 된다는 말처럼 이번 활동을 계기로 회사 뿐만 아니라 다른 활동도 지원하며 ‘마음 부자’가 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SK렌터카는 지난해부터 제주도 결식 어르신을 돕고 있다. 지난 5월 제주도청, SK핀크스 등과 함께 2년 연속 한끼 나눔 온택트 프로젝트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SK핀크스와 함께 총 1억 원의 후원금을 제주특별자치도노인복지관과 서귀포노인복지관에 전달했다. 올해 후원금은 연말까지 각 지자체 노인복지센터와 요양시설 등 총 10개소의 약 2300명을 대상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이외에도 SK렌터카는 생활가구 전문 브랜드 일룸과 함께 지난 4월 서귀포시 결식 아동을 돕는 ‘행복 두끼 프로젝트’도 참여하며 행복 도시락 사업비 총 5200만 원을 결식 우려 아이들 80여 명에게 지원한 바 있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온정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상생 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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