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좋은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영남권 5개 시도가 힘을 모으기로 했다.
부산, 대구, 울산, 경북, 경남 등 영남권 5개 시도는 1일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제3회 영남권 미래발전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협약서를 체결했다.
공동협약서는 정부의 수도권 내 공장 신·증설 입지 규제 완화 추진에 대한 공동 대응, 정부의 ‘글로벌 혁신특구’ 정책이 지역균형발전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공동 대응,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제정에 상호 협력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 원자력발전소 인근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정부 차원의 재정적 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협력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중앙정부의 재정과 권한이 지방정부로 이전될 수 있도록 협력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협의회에 앞서 열린 ‘영남미래포럼’은 마강래 중앙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균형발전, 대한민국의 미래다’를 주제로 홍준표 대구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완수 경남도지사,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 등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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